고고학자는 학자다. 그렇다보니, 항상 뭔가 밝혀지거나, 혹은 밝혀진거에 준할 정도로 알려진 이후에 답을 내 놓으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에 반해 신비주의자 혹은 외계인주의자(?)들은 질문하는 사람들이다. 동일한 유물에 대해서도 이건 왜 이렇지? 이건 외계인이 와서 한거야! 라는 이야기를 하는 쪽은 질문이 주다. 자신들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못하니, 결국은 이게 외계인이 와서 한거다. 라는 이야기가 되는거고, 그에 반해 고고학자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일단 배격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들은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잘 안한다. 그들이 밖으로 하는 이야기는 검증이 된것이거나, 혹은 검증을 위한 것들. 밝혀내기 위한 것들.
왜 이야기가 안되냐 하면, 한쪽에서는 밝혀지면 이야기를 안하고, 한쪽에서는 밝혀지지 않으면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
기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