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잡생각을 좋아한다.
뭐 어떤가. 내가 대학을 다시 갈 것도 아니고, 수능을 다시 칠 것도 아니고.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것도, 망상을 해 보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나.
다만, 이 망상이 과학적 사실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면서 시작된 거라, 내가 모른다고 다들 모르지는 않을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질문을 던져본다.
힘은 에너지인가?
이 질문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 E=MC2라는 공식에서 출발한다.
일단, 내가 아는 에너지의 정의는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다. 결국 무언가를 움직이는 능력인데, 열도 입자의 운동에너지 아닌가! 그런데 E=MC2라는 공식은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닌가! 에너지가 뭉치면 입자가 된다고. 그런데 그 입자를 움직이는 능력이 에너지라니. 우리가 에너지를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그 두 개가 같다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지 않나?
이전에도 이런 비슷한 질문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에너지가 뭉치면 입자가 되는데, 입자가 뭉치면 뭐가 되나? 에너지는 뭐가 뭉쳐서 만들어진 건가??
이런 질문.
뭐..
이건 나도 워낙 모르는 것들이라.. 이런 망상 수준의 질문만 던지고 만다.